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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속에서도 '정리해고 분쇄' 투쟁 구호를 외치는 금호타이어 노동자들.ⓒ 민중의소리
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했다.
금호타이어 노조는 10일 ‘2010년 임·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·반 투표’ 결과 재적조합원 3,568명 중 3,486명(투표율 97.70%)이 참여해 2,581명(찬성율 72.34%, 반대 987명)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.
지회 관계자는 “쟁위행위가 가결되기를 바랐던 만큼 잘 나온 결과”라며 “사측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면서 파업 돌입시기에 대한 고민이 이뤄질 것”이라고 말했다.
노조는 오전 10시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일정과 행동지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.
한편 지회는 이번 주말까지 대시민 선전전 및 서명운동 등 여론전을 통해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. 오는 13일 주말에는 대시민 선전전 차원에서 ‘정리해고 철회! 자전거 대행진’을 첨단노동청에서 송정공원까지 전개한다.
금호타이어의 파업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.
<장명구 기자 jmg@vop.co.k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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